□ 대전유성서 사이버수사팀장 등 3명 경정 특별승진, 팀원들도 특별승진
윤희근 경찰청장은 12월 7일(목), ‘경정특진‧팀특진’ 대상자로 선발된 5개 수사팀(20명)에 대해 특별승진 임명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추진된 제도가 임용식을 통해 열매를 맺은 것이다.
먼저, 대전유성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나보다 팀이 드러나는 성과’를 신조로 단기간 내 전국 최상위 팀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팀장인 경감 곽제준은 경정으로, 팀원인 경위 배준현은 경감으로, 경사 이지만은 경위로, 경장 이창석은 경사로 각각 승진하였다.
이 밖에도, ‘형사라는 자부심 하나로 팀장과 팀원들이 하나가 된’ 부산동래경찰서 형사팀(팀장 김만빈 경감→경정 등 3명 승진), ‘민감한 여청 수사 업무를 한 차원 더 높게 발전시킨’ 안산단원경찰서 여청수사팀(팀장 김민석 경감→경정 등 5명 승진), ‘서로의 장점을 살려 최상의 하모니’를 일궈낸 의정부경찰서 교통조사팀(팀장 김영수 경위→경감 등 4명 승진), ‘팀보다 위대한 개인은 없다’라는 일념으로 최고의 전화금융사기수사팀으로 성장한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대 6팀(팀장 안정엽 경위→경감 등 4명) 총 5개 팀 20명이 특별승진의 영광을 차지했다.
□ 팀장을 중심으로 팀워크를 발휘한다면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다는 진리 되새겨
국가수사본부에서는 올해 들어 역량 있는 팀장이 수사팀을 이끌어 수사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팀장 중심 수사체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 같은 제도가 효과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승진제도를 함께 개선하였다.
기존 경감 이하의 특진이 경정 계급으로 격상되고, 팀의 성과에 따라 팀원들도 함께 승진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이는 경찰 창설 이래 처음 있는 매우 파격적인 내용이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역량 있는 팀장이 경찰 수사를 선도해 나가는 ‘팀장 중심 수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우수 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운세는 지형의 이로움만 못하고, 지형의 이로움은 사람 사이의 화합만 못하다’(天時不如地利요 地利不如人和)라는 맹자의 한 글귀를 인용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팀장을 중심으로 팀워크를 발휘한다면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다는 진리를 되새길 수 있었다. 경찰청장으로서 현장경찰이 제복의 품격에 어울리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