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책임수사관 25명 선발

경찰청, 책임수사관 25명 선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엄격한 절차를 통해 선발된 제4회 책임수사관 25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9월 12일 경찰청 문화마당에서 개최하였다.

 

경찰은 2020년 수사관들이 수사역량을 높이는 데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역량에 따라 자격 등급을 부여하는 「수사관 자격관리제도」를 마련하였고, ‘책임수사관’은 그중 가장 높은 단계로 수사경찰의 도약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 「수사관 자격관리제도」 개요 >  
   
▸ <취지> ‘계급’ 중심의 인사관리에서 벗어나 ‘역량’과 ‘경력’ 중심의 체계적인 인사관리를 통해 자질 있는 예비수사관이 책임감 있는 수사지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수사경찰 인사제도

▸ <운영> 수사관들의 역량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4단계의 자격 등급 체계 정립, 자격에 맞추어 수준별 사건배당 및 희망부서 우대 배치

▸ <자격> ① 예비수사관 (수사부서 전입 전 ) → ② 일반 수사관 → ③ 전임수사관 (경력 7년 이상, 심사) →④ 책임수사관 (경력 10년 이상, 시험 · 심사)

 

‘책임수사관’은 수사·형사·사이버 3개 분야가 있으며, 수사기록을 토대로 법률검토, 지휘역량 등을 평가하는 서술형 시험과 수사역량·청렴성 등을 심사하는 자격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 (자격 요건) 수사부서에서 근무 중인 수사경력 10년 이상(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는 5년)의 전임수사관

▸ (선발 시험) 수사기록을 토대로 ▵법률적용 ▵수사지휘서 · 강제수사서류 등 작성 ▵인권보호 등 수사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 (주관식 서술형 시험)

▸ (자격 심사) 수사경력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역량·청렴성 등 적격 심사

 

  2023년 6월 제4회 책임수사관 선발 시험에는 298명의 전임수사관이 응시하였고, 시험 합격자 대상 자격 심사를 통해 수사 분야는 13명, 형사 분야는 10명, 사이버 분야는 2명, 최종 25명(합격률 8.4%)을 선발하였다.

 

이번에 선발된 제4회 책임수사관 중 경정은 7명, 경감은 7명, 경위는 11명이고, 경찰청·시도청 소속이 11명, 경찰서 소속이 14명이다.

 

이로써 2020년 제1회 책임수사관 선발한 이후 현재까지 총 203명의 책임수사관을 선발하였고, 이 중 8명은 2개 분야에 중복으로 합격하여 2개 분야 책임수사관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 (책임수사관 선발 현황) ▵제1회 91명 ▵제2회 66명 ▵제3회 21명 ▵제4회 25명

▸ (분야별 선발 현황) ▵수사 분야 84명 ▵형사 분야 105명 ▵사이버 분야 14명

▸ (중복 자격취득 현황) ▵제2회 3명 ▵제3회 4명 ▵제4회 1명

 

책임수사관으로 선발된 수사관은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시도청 직접수사부서 및 경찰서 수사부서 과‧팀장 등 주요 보직에 우선 배치하여 수사경찰 인사와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경찰수사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에 수사관 스스로 수사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수사관 자격관리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